캔버스 사이즈와 종류 알아보기

자 드디어 캔버스 고르기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당연히 그냥 캔버스를 사는 것보다는 캔버스 사이즈에 대한 지식과 캔버스 종류에 대해 알고 나서 고르면 좋겠죠?

 

사실 저는 사이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주문하지는 않고요. 그냥 우리가 방 평수 고르듯이 대략적인 사이즈 감각만 생각하고 캔버스를 고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캔버스 구매 시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팽팽하진 않지만 설명용으로 ^^;;

왁구와 캔버스 천

먼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캔버스는 나무틀에 캔버스 천을 고정시켜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뒷면을 보면 이렇게 북처럼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 천을 고정시키는 틀을 바로 왁구라고 합니다.

 

정식 왁구와 가왁구

왁구 종류는 정식왁구와 가왁구가 있습니다. 정식왁구는 원목을 사용하여 잘 짜 맞춰서 튼튼하게 만든 것이고 가왁구는 타카(공업용 스테이플러)로 고정시켜서 만든 왁구를 말합니다.

 

당연히 정식왁구가 틀어짐이 적고 튼튼합니다. 타카를 사용한 가왁구는 조금만 보관을 잘못해도 앞뒤로 틀어지는 일이 많습니다.

 

취미용이나 연습용, 그냥 그리는 용이면 가왁구를 사용하시면 되고, 전시용이나 오래 보관해야 하는 작품을 그리고자 한다면 정왁구에 작업을 하면 좋겠죠?

 

나무로 만드는 만큼 사용하는 나무의 종류, 건조 정도 등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집니다. 고급품이 가지고 싶다면 캔버스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에게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검색하면 바로 나오더라고요)

 

나무로 만들어지는 왁구

왁구를 만들기 위한 나무 재료로는 미송(소나무), 스기목(일본산 삼나무)이 대표적입니다. 미송보다 스기목이 더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거의 두 배 이상으로 비쌉니다.

 

하지만 제조사에 따라 재료가 같아도 공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써보고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왁구는 MDF로 만들기도 합니다.

출처 : 화방넷 홈페이지

알루미늄 왁구

사실 나무 값이 폭등하기 전에 그림을 관뒀었기 때문에 알루미늄 왁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보존에 유리하고 나무 송진이 나오지 않고 갈라질 염려도 없어서 많이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충격 흡수 면에서 각자 다른 의견이 있어서 직접 써보고 나중에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캔버스 천 종류

대표적으로 면천과 아사천(리넨)이 있습니다. 국내산으로는 부영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면천은 그대로 면으로 제작한 캔버스 천이며 아사천은 삼베와 같은 재료로 직조해서 만든 천을 가리킵니다. 삼베로 만들어진 아사천은 좀 더 질기고 팽팽하고 매끄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물감을 더 잘 견디고 내구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물감을 많이 올려야 하는 작품을 그려야 한다면 아사천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질기고 힘 좋은 아사천을 굳이 가왁구에 쓸 필요는 없겠죠?)

 

아사천과 면천 모두 국내산을 주로 쓰는 편이며 습작용 천은 중국산을 쓰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아사와 면천을 섞은 브라운 천, 폴리 혼방, 황마, 리싸이클 등 다양한 종류의 캔버스 천이 있습니다.

 

그리기 넘 힘들었어요

캔버스 규격

캔버스는 사이즈 단위는 10호, 20호, 100호 이렇게 부릅니다.

 

하지만 같은 사이즈라고 사이즈라고 해도 규격에 따라 가로길이가 달라집니다.

 

F, P, M, S 등으로 나누는데요. 

 

F (Figure) 인물 : 인물을 그릴 때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P (Paysage) 풍경 :  풍경을 그릴 때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M (Marine) 해경 : 바다를 그릴 때 최적화된 사이즈입니다.

 

S(Square) 정사각형 : 정식 규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사각형 사이즈입니다.

 

당연히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고 본인이 의도하려는 표현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뭘 사야 하나요?

일단 작품의 중요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습작용 또는 취미용 : 가왁구 면천 캔버스

 

가벼운 그림 또는 가성비 챙기고 싶다  : 미송 정왁구 면천 캔버스

 

작품을 만들건데 아사천이 굳이 필요 없다 : 스기목 정왁구 면천 캔버스

 

캔버스 크기가 크다 : 스기목 정왁구 아사천 캔버스

 

캔버스를 직접 짜고 싶다 : 따로 주문하기

 

주의해야 할 사항

정왁구라고 소개해도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작은 사이즈의 캔버스는 살대가 하나씩 없기도 합니다. 

 

당연히 살대가 많을수록 튼튼하기 때문에 구매할 때 이런 점을 역시 고려해야겠죠?

 

그리고 정왁구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타카 심으로 고정시킨 제품이 간혹 있으니 가격이 저렴할 때는 유의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 캔버스 밑작업 하는 방법은?

https://hellopi.tistory.com/7

 

젯소 바르는 방법 유화 캔버스 밑 작업 하기

밑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이번에는 유화 캔버스 밑 작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밑작업을 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면 캔버스 천에 있는 미세한 구멍 사이로 물감이 흘러 들어가게 되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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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쓰이는 유화붓 브랜드

이번에는 유화붓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글씨를 쓸 때 연필이 필요한 것처럼 유화를 그리려면 당연히 붓이 필요하겠죠?

 

가장 많이 쓰이는 국산 제품은 바로 화홍입니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붓을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국산이기 때문에 화방을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화홍 산업 홈페이지

유화붓을 고르는 방법 

물감과 달리 붓은 사람의 취향을 많이 타는 편으로, 생각보다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붓은 사용하는 쟤료에 따라 특징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털로 만들어졌냐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념해야 할 사실은 브랜드마다 공정이 다르고 재료의 질적인 차이로 인해 같은 재료라고 해도 다른 느낌이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붓 재료

붓을 사기 전 상세페이지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천연모가 많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조모 : 진짜 털이 아닌 인조털을 말합니다. 보통 수채화나 아크릴 붓에 자주 사용됩니다. 내구성이 좋으며 공정에 따라 여러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청설모/다람쥐털 : 부드럽고 붓자국이 잘 남지 않는 편입니다. 고급 수채화붓에 많이 사용됩니다.

 

우이모 : 소의 귀털이며 부드러운 것부터 탄성이 있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제품은 부드럽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돈모 : 아주 뻣뻣하며 힘이 좋아 얇게 초벌을 칠하거나 질감표현을 내는 데 사용합니다. 물감을 잘 머금지 않아서 큰 붓을 쓸때 힘이 덜 들어갑니다.

 

파미모 : 산고양이 털로 펜붓에 많이 활용됩니다. 부드럽지만 아예 힘이 없지는 않아서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외에도 기상천외한 이상한 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캡쳐도 귀찮더라고요 ㅎㅎ)

여러 모양의 붓

다양한 유화붓 종류를 살펴봤으니 이제 유화붓 모양을 살펴보는 게 좋겠죠?

 

주로 쓰이는 유화붓 모양은 평붓이며 끄트머리의 커팅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인 모양은 약간 납작하면서 끝이 라운드 형태를 띠는 것이지만 직사각형 모양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모의 길이가 길거나 짧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예붓처럼 둥글면서 끝이 모아져 있는 형태를 둥근 붓이라고 하며 아무래도 연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세심한 표현을 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넓게 부채꼴처럼 펼쳐져 있는 펜 붓은 물감을 펴 바르거나 부드럽게 질감을 줄 때 사용합니다. 

 

결국 내게 맞는 것이 장땡

사실 어떤 모양이 정확하게 이러한 용도로 쓰인다라고 정의하긴 어렵습니다. 사실 붓의 재료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짧고 뭉특해도 부드러운 다람쥐털이라면 붓자국 없이 몽글몽글하게? 잘 발리고 얇고 넓은 붓도 탄성이 있는 재질과 만나면 붓자국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용해 보고 나에게 맞는 붓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연히 쓰는 사람의 테크닉에 따라 붓의 활용도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 화방넷 홈페이지

 

그래서 어떤 붓을 살까요?

그림을 처음 그려보시고자 한다면 세가지 종류를 추천해드립니다.

 

화홍 815 : 우이모로 제작된 부드러운 붓 

 

화홍 804 : 입문용 돈모재질 뻣뻣한 붓

 

칼라피아 전문가용 파미모 : 우이모보다는 탄성있지만 기본적으로 부드럽습니다. 

 

출처 : 화방넷 홈페이지

 

지금까지 여러 입문용 유화붓 추천드렸습니다. 하지만 골라서 사기에는 너무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화홍 815 유화붓 세트를 권장해 드립니다. 아니면 아크릴 또는 유화 겸용으로 된 제품 중에서 인조모를 고르면 아주 무난한 터치감의 붓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붓 세척제 석유통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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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붓 세척제 클리너 석유통 고르기

왜 필요할까?오늘은 앞서 말했던 대로 유화 붓 세척제와 석유통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붓 세척액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러면 석유통은 무엇일까요? 바로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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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요할까?

오늘은 앞서 말했던 대로 유화 붓 세척제와 석유통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붓 세척액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러면 석유통은 무엇일까요? 바로 붓 세척액(기름)을 담는 통을 보통 석유통이라고 합니다. 

 

유화는 기름을 개어 사용하는 물감이므로 당연히 씻을 때에도 기름을 활용하며 닦는데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휘발성 기름을 통해 헹구는 과정을 거칩니다.(어떤 기름이라도 어느 정도는 지워지긴 합니다.) 하지만 테레핀을 사용하지는 않고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출처 : 홀아트 홈페이지, 화방넷

어떤 제품을 주로 사용하나요?

가장 대표적인 붓 세척제는 홀아트 플러스 붓 클리너입니다.

 

붓을 거치할 수 있는 망이 들어있는 석유통에 넣어두고 붓을 담가두거나 그냥 휘휘 저어서 씻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붓 이물질들이 아래에 가라앉게 되는데, 위에 기름만 건져서 재활용하거나 아니면 어떻게 잘 테크닉으로(?) 위부분 쪽으로만 붓을 세척하면 됩니다.(석유통이 크면 유용한 이유)

 

대중적인 제품이지만 냄새가 심해서 가정에서는 다른 오일로 대신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체할 만한 제품

붓 세척제의 경우 많은 양의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냄새가 많이 나서 취미로 하려는 분들에게는 많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대신 갬솔이나 무취 페트롤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문제는 비싸다는 점입니다. 평소 3~5호짜리 작은 캔버스에 그린다면 상관없겠지만 여러 붓을 비싼 오일에 담가두기가 좀 그렇죠..?

 

그래서 그럴 때에는 화방넷이나 화방등에서 무취 세척제라고 나와있는 수성 세척제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ㅇ은 세척액을 조금씩 덜어서 쓰는 방식이 많아서 큰 붓을 닦기에는 약간 헤프긴 합니다.

 

유화 붓 세척 과정

글을 쓰려고 여러 상품 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붓 세척제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써있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화장품 클리너보다 안지워지는 거 아니냐고 실망이라고 말하는 글을 보았는데요. 생각해보니 독학을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원래는 묻어있는 물감을 휴지나 물티슈에 최대한 닦고 휘발성유나 전용세척제로 몇번 헹군 다음, 마지막 단계로 비누로 빡빡 닦아야 합니다. 여기서 만약 물감이 묻은 붓을 하루 이상 방치했거나 비누로 씻지 않았다면 붓은 이제 저 멀리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소중한 붓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그리고 나서 바로 붓을 세척하고 보송하게 말려야 합니다.

출처 : 화방넷 홈페이지

유화 전용 비누 필요할까?

앞서 말한 대로 붓을 닦기 위해서는 세척제로 붓을 헹구고 비누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전용 비누를 사용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 붓 관리를 세심하게 하고 싶은 분들이나 고급 천연모로 만들어진 붓을 사용한다면 한 번쯤 사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빨랫비누나 오이비누 등 아무 비누로도 잘 닦이지만 거품이 잘 나지않는 세숫비누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어떤 오일을 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https://hellopi.tistory.com/3

 

유화 기름 종류(테레핀, 린시드) 기름통 고르기

유화는 왜 유화일까요?학창 시절 수채화 또는 포스터칼라 물감을 써본 적은 있으시죠? 저와 비슷한 교과 과정을 거치셨다면 당연히 물감은 물에 개어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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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는 왜 유화일까요?

학창 시절 수채화 또는 포스터칼라 물감을 써본 적은 있으시죠? 저와 비슷한 교과 과정을 거치셨다면 당연히 물감은 물에 개어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반면에 유화의 유는 '기름 유' 자로 말 그대로 기름에 물감을 개어 사용하는 채색도구입니다. 영어로 하면 더 직관적인데요. 정말 그대로 oil painting이라고 합니다.

 

출처 : 화방넷

대표적인 기름 종류

가장 많이 쓰이는 종류의 유화기름은 페인팅 오일입니다. 이 기름은 테레핀유와 린시드를  7:3의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놓은 기름을 말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해가 어렵죠? ^^;;

 

일단 유화 기름을 이해하려면 휘발성유와 건성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먼저 휘발성유는 빠르게 마르는 성질이 있으며 광택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성유는 비교적 늦게 마르며 광택감이 있고 지방산이 많아 노란빛을 띠는 성질이 있습니다. 

 

휘발성유의 가장 대표적인 기름은 테레핀이고 건성유의 가장 대표적인 기름을 바로 린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두 종류의 기름을 혼합하여 그림 그리기 적합한 비율로 만든 것이 바로 페인팅 오일입니다.

 

출처 : kamilla02, ally j

먹는 기름을 사용한다고?

건성유는 우리한테 생각보다 친근한데요. 우리가 요리에 사용하는 식물성 오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씨유, 들기름, 오동유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식물성 기름을 그림그릴 때 사용합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마트에서 사서 쓰면 안 되고, 보존제나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써야 합니다. 보통 식용 기름에는 기름이 굳지 않게 하는 보존제를 많이 첨가하므로 만약 시도해 보고자 하신다면 다른 첨가제가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뒷면을 잘 살피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원본 사진 : 출처 홀아트 홈페이지

오일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물

기름은 건조속도나 변색, 마무리감, 고착력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아주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휘발성유와 건성유를 본인이 직접 배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그리고자 하는 스타일과 그림을 그리는 속도, 환경 등을 고려하여 배합하면 좋겠죠? 

 

홀아트 홈페이지

그래서 어떤 종류를 사용해야 할까?

결론적으로 입문이거나 딱히 기름 비율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페인팅 오일을 먼저 시도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홀아트 플러스 페인팅 오일입니다. 가격대는 늘 고정되어 있지만 대량으로 사거나 개인 판매자에게 사면 싼 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최적의 비율이기 때문에 그림을 그려보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테레핀이나 린시드를 따로 구매해서 원하는 비율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화방넷 다이소 웹 사이트

유화 기름통

유화기름을 샀으면 당연히 기름을 찍어 바를 유화 기름통이 있어야겠죠? 대표적으로 저런 스텐? 유화 기름통을 사용하는데요. 저런 식으로 생긴 거 싼 거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실 뚜껑 달린 유리병 아무거나 대신 써도 됩니다.(다 먹은 잼통 써도 됩니다.)

 

이번에 세척액까지 같이 다루려고 하다가 글이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 쓰는 걸로 ㅎㅎ

 

 

▶ 이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https://hellopi.tistory.com/1

 

미술도구 종류 취미용 이젤 추천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면?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미술도구 종류 중 하나인 이젤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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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화 물감 종류 알아보기

https://hellopi.tistory.com/2

 

 

유화 물감 종류 및 색상 어떤 게 좋을까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처음으로 유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 분들은 어떤 종류의 물감을 사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텐데요. 특히 여러 종류와 색상이 있어서 얼마나 사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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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처음으로 유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 분들은 어떤 종류의 물감을 사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텐데요. 특히 여러 종류와 색상이 있어서 얼마나 사야 하는지도 헷갈리기도 합니다.

 

만약 재료비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나 고민을 하고 계셨다면 이번 내용을 참고하셔서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유화 물감 종류와 색상 및 고르는 방법 등을 알아볼까요?

 

출처 : 신한화구 홈페이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감은 바로 신한 전문가용 유화 물감입니다. a형 b형으로 나뉘며 12색, 24색, 36색 등 물감 튜브가 들어있는 개수에 따라 나뉘기도 하고 25ml, 50ml, 100ml 등 용량마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입문용 물감이기도 하지만 프로 작가분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한 세트에 3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의 다이소 물감 (출처: 다이소 홈페이지)

꼭 전문가용을 사용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꼭 전문가용을 선택해야 하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요즘 다이소에서도 유화 물감이 나오기도 하고 화방에 가보면 비교적 저렴한 해외 제품이 보이기도 한데요.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거나 완전 입문 단계라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리다 보면 별의별 이상한 도구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대충 원하는 거 아무거나 일단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내가 돈이 많다 하면 홀베인처럼 높은 밀도와 가격을 자랑하는 물감을 구매하셔도 되고 재료의 질이 내 작품의 방향성과 관련 있지 않다면 다이소와 같은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유화 물감 종류

대표적인 브랜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잠깐 알아볼까요? 앞에서 소개한 신한 말고도 윈저 앤 뉴튼, 홀베인, 쉴드 등이 있습니다.

 

신한 : 기름이 많고 크게 좋고 나쁨 없이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윤택감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쉴드 : 신한과 비슷하게 무난한 제품이며 에픽과 스탠다드로 나뉩니다. 에픽은 기름의 양이 적고 스탠다드의 경우 신한 제품과 기름량이 비슷합니다.

 

윈저 앤 뉴튼 : 신한 물감의 기름량이 많다고 느낀다면 추천, 기름량이 적당하고 발림성이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홀베인 : 컬러 피그먼트가 높아 발색력이 뛰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물감은 파스텔 유화 물감 색상을 자주 사용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많으니 한 가지 세트를 구매한 다음에 화방에서 낱개로 구매하면서 조금씩 사용해 보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네이버에 티타늄 화이트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상품군

화이트 색은 대용량으로

유화를 그리다 보면 공통적으로 화이트(흰색 물감)를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이트 색의 경우는 150ml ~200ml 정도의 대용량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화이트 계열 중에서도 티타늄 화이트라고 하는 색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개인적으로 티타늄 화이트는 저렴한 거 아무거나 쓰는 편입니다.(현재 윈저 앤 뉴튼 티타늄 화이트가 1+1이니 참고해 주세요.) 

 

 

정리하자면

그래서 뭘 사면 된다는 거야? 하신다면 정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에 조금 욕심이 있다 : 신한 유화물감 20ml 36색 또는 50ml 12색(A형 사고 낱개로 다른색 구매 추천) + 티타늄 화이트 (150ml 혹은 200ml) 를 추가로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세트의 경우 7만원 이상 가격대)

 

그림에 욕심이 있지만 색이 많고 좀 저렴했으면 좋겠다 : 쉴드 에픽 유화물감 20ml 24색 세트 (현재 5만 원대) > 에픽 제품이 약간 되직하다고 합니다.

 

완전 취미용으로 오래 안 갈 것같다 : 아무거나 싼 걸로! (신한 sh 라인, 다이소 제품, 화방넷이나 화방에서 세일하는 물감 등)

 

 

 

 

이젤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https://hellopi.tistory.com/1

 

미술도구 종류 취미용 이젤 추천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면?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미술도구 종류 중 하나인 이젤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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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그림을 그린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미술도구 종류 중 하나인 이젤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만화나 디지털 일러스트 같은 그림을 선호하신다면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수채화나, 유화, 아크릴화를 즐기신다면 하나쯤 장만하는 게 편합니다. 그래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네이버에 나무이젤이라고 치면 확인할 수 있어요

가격대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일단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사이즈에 따라 달라지지만 학원에서도 2~5만 원 내외 제품을 사용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라면 가격의 한도가 없습니다.

 

부담이 되는 가격이 아니고 오래 사용이 가능하니 장기적으로 취미를 가질 생각이라면 하나쯤 장만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나무? 알루미늄? 어떤 것이 좋을까요?

재질에는 크게 나무, 알루미늄, 철제가 있습니다. 낮은 가격대라면 그림을 그리기에는 나무가 가장 좋습니다. 아무래도 나무가 무게감이 있어서 잘 움직이지 않거든요

 

그런데 집이 습하거나 이동을 자주 해야 하거나, 위생에 신경쓰거나, 작은 크기의 그림을 주로 그리려고 하시는 분들은 알루미늄을 추천드립니다. (알루미늄이 2만원 정도 더 비쌀 수 있어요)

 

완전 철제로 되어서 무거운 제품도 있는데요. 무겁고 관리가 힘들어서 취미용으로는 비추,,

 

출처 : Gordon Johnson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림용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실수로 전시용을 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저렇게 얇은 삼각대 형태는 전시용 또는 베너용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힘을 충분히 받쳐주지 못해서 그림용으로 부적합합니다.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것은 야외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가의 삼각대는 보통 전시용이에요.)

 

출처 : Onur KIRKAC

결론, 이거 사세요

결론만 말하자면 취미용으로는 위 이미지 같은 모양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더 싸게 구매하고 싶다! 하시면 중고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중고로 구매할 때는 화방에서 재고처리하려고 판매하는 새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가정에서 사용하던 것을 구매하시는 편이 더 낫겠죠?

 

 

 

 

 

▶ 입문용 유화물감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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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물감 종류 및 색상 어떤 게 좋을까

어떤 걸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처음으로 유화를 시도해 보려고 하는 분들은 어떤 종류의 물감을 사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텐데요. 특히 여러 종류와 색상이 있어서 얼마나 사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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